후쿠오카 여행 많이 가시죠? 혹시 도움이 되실까 글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즐기지 못했지만 정보 공유 차 쓰는 글입니다.
제가 일본어가 가능해 후쿠오카 여행 중에 유흥을 즐길 수 있으면 즐기고, 안 되면 정보라도 좀 얻자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여탑을 뒤져봤더니, 나카스 강변에 있는 소프란도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찾아가 봤습니다.
일단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내려 이치란에서 라면을 먹고 인근 강변을 둘러봤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프란도 업소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벽에 여자들 사진 크게 걸어놓고 광고를 하니까요.
사진 주변에 누가 봐도 관계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서있지만 한국처럼 호객은 하지 않습니다.
조금 으슥한 골목에 있는 소프란도 업소 건너편에서 벽에 있는 한참 사진을 쳐다봤습니다.
관계자가 저를 보며 미소를 짓더군요.
5분 정도 바라보다 다가가 말을 걸었습니다.
“나 여행객인데, 여기 뭐하는 곳이냐?”
“소프란도. 그런데 한국 사람이냐? 일본어 잘 한다?”
“고맙다. 궁금해서 그러는데, 들어가서 뭐 하냐? 섹스? 여자가 남자 딸딸이?”
“여자랑 술 마신다. 가슴 만지면서.”
“섹스는?”
“다른 거는 추가 요금 있다. 섹스는 2만엔 정도. 비싸지.”
“그럼 1시간에 섹스까지 하면 25,000~30,000엔 정도?”
“1시간에?”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일단, 여자 사진이 걸려 있는 광고판에는 평균적으로 1시간에 5,000~7,000엔이라고 되어있고, 매니저 지명하면 추가 2,000엔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1시간 동안 술 마시며 매니저 가슴 만지는데 5,000엔, 섹스까지 한다면 추가 20,000엔.
그런데 이게 25,000엔 정도에 섹스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니저 입장에서도 기왕 상대한다면 몇 시간 놀게 하지 않을까요?
한 3시간 잡고, 섹스까지 하려면 15,000엔 + 20,000엔 정도.
제 생각에 이것도 최소한의 금액일거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후쿠오카에서 즐겨보신 분이 있다면 정확한 내용으로 답글 부탁드립니다.
5,000~7,000엔에 과연 술값은 포함인가?
만약 술값 포함 아니면 더 비싸지겠죠!
그때는 기본 요금에 술값 포함이라고 생각해서 안 물어봤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것도 정보라고 올리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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